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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후기 모음 의사로서 추천합니다.
2008-01-07 20:18:38
전진영 <> 조회수 41501
저는 의사입니다.
아토피가 있어서 피부가 예민해 생리기간이 되면 늘 가려움증과 짓무름 현상이 있었습니다.그리고 생리통도 심해 환자가 많은 날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면생리대가 좋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지만 바쁜 가운데 빨아서 쓸 엄두도 안 나고 너무 번거로울 것 같아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가 동료 의사인 친구가 권해줘서 자운영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도 생리통과 짓무름 현상으로 고민하다 자운영을 쓰고 나서 많이 좋아졌다고 적극 추천해 주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를 믿고 사용해 봤는데 왜 진작 사용하지 않았을까 후회가 됩니다.
일단 일회용 생리대의 유해성은 다들 경험으로 조금씩 느끼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편하다는 이유로 계속 사용해 왔지만 일회용 생리대 자체에 얼마나 많은 화학물질이 들어가는지 알고나면 정말 쓰지 못 할 것 같습니다.일단 제 생각엔 패드 안에 혈액을 흡수해 응고해주는 물질이 있어 그 물질이 생리혈을 굳게 해 덩어리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자운영을 쓰고 나서 덩어리가 현저히 줄어든 것을 경험했으니까요.
전에 UCC에서 생리대 안의 물질을 꺼내 어떤 물질이 들어있는지 실험하는 게 있었는데 그거 보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저렇게 안 좋은 걸 내 몸에서 가장 예민한 부위에 닿게 하고 있었다니,그리고 언젠가는 내 소중한 아기를 갖게 될 텐데 아기를 위해서라도 면생리대로 바꿔야겠다 생각했어요.
자운영을 사용하고 나서 가장 큰 변화는 가려움과 짓무름 현상이 사라졌다는 겁니다.
안 그래도 아토피로 고생하던 저는 그 날이면 짓무름 현상으로 앉아있기가 힘들 정도였는데 이제는 그 중상이 없어졌어요.일단 피부에 닿는 면이 화학적인 물질이 아닌 순면이니까 당연히 좋겠지요.
그리고 두번째 변화는 냄새가 많이 줄었어요.항상 환자들을 대해야 하는 저는 생리혈로 인해 냄새가 날까봐 유난스럽다 정도로 자주 생리대를 갈았었는데 이제는 냄새가 많이 줄어든 것을 느낍니다.마음도 편안하구요.
마지막으로 저는 첫째날과 둘째날 생리통이 심한 편이었는데 통증도 많이 좋아졌어요.저는 허리통증보다는 대음순과 소음순의 통증이 심했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생리대의 유해성분이 연관이 있었을 거라는 짐작이 가네요.
마지막으로 우려되는 문제들의 해결팁을 알려드리자면
똑딱이로 고정하다보니 움직이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이건 팬티에 자운영을 착용하고 그 위에 팬티를 하나 더 입어주면 해결이 됩니다.
또 직장이나 집 밖에서 교체하실 때는 작은 지퍼락을 사용하면 간편하더라구요.
가족이 볼까 신경쓰이는 점은 속이 잘 안 보이는 반찬통 같은 걸 전용용기로 해서 물을 담아 담궈두면 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자운영을 쓰는 것만으로도 좋지만 꼭 천연비누를 사용해 세탁하는 거 좋을 것 같아요.
비누 자체의 화하물질도 몸에 해로울 수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자운영을 씀으로써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으니 우리 여성분들이 낳게 될 또는 낳은 아기들에게도 좀 더 좋은 세상을 물려줄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이제 친구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다닙니다.여러분도 한 번 바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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